Abstract
오늘날 인류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류의 삶을 전면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점과 그 급진적인 변화의 속도 때문에 오늘날 주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지금까지의 인류 문명의 물적인 발전의 성과를 토대로 한다. 종착점을 예측할 수 없는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풍부한 삶의 기반을 제공해주었고, 삶의 중심이 되었던 노동으로부터 해방이라는 새로운 삶의 차원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BR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인간 정체성과 세계관을 고찰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로 만드는 것은 인류의 몫이다. 인류가 변화에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선택할 수 있고,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상호 신뢰한다면 공존과 협력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성교육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미래교육으로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퇴계사상이 인성교육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 지를 살펴보고자 한다.BR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먼저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현대교육의 현주소를 분석할 것이다. 다음으로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에 부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내용으로 개방성과 신뢰의 해법을 퇴계사상에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서, 퇴계사상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성교육으로 활용되는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