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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chard Serra’s Site-specific Artworks from the Phenomenological Perspective of Merleau-Ponty: Focusing on the Experience of the Body. 김정희 - 2024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100:123-155.
    본 논문은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 1908-1962)의 현상학적 시각으로 리처드 세라(Richard Serra, 1939- )의 장소 특정적 미술(site-specific art)에 관한 예술철학적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장소 특정적 미술에서 몸의 체험은 가장 중요한 작품완성 요소이다. 2차원의 회화를 감상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몸의 일부인 눈의 시각적 체험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장소 특정적 미술에서는 시각 외에도 청각, 촉각, 후각, 운동감각과 공간 감각 등의 다양한 감각이 융합된 총체적 몸의 체험이 부각 된다. 이러한 몸의 체험은 육체와 정신으로 이분화되는 데카르트(René Descartes, 1596-1650)적 사유 방식이나 게슈탈트의 시지각 이론(Gestalttheorie)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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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8
    Analyzing “Correct Naming(正名)” from the logic of Xun Zi. 김정희 - 2017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79:221-238.
    순자의 논리학은 인식론으로 이해해야 한다. 순자는 「正名」편에서 현상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名을 바로 지어야 實을 바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名은 實(현상)의 존재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였다. 이를 名實論이라고 말한다. 순자의 ‘논리’는 명제에 대한 참과 거짓의 판별 방법은 아니다. 순자는 사람이 현상을 인식함에 대한 설명을 한다. 즉 사람의 마음을 설명하고, 마음이 현상을 인식하는 수단으로서 名이 사용된다. 이러한 설명은 『荀子』「正名」에서 발견할 수 있다. 「正名」에는 正名의 논리적 체계에서 諸家를 비판하기 위한 근거로서 制名의 三原則이 제시되고 있다. ‘制名’에 대한 순자의 사상은 바로 유교적 군주인 ‘聖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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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3
    On The Meaning of The Theory of Xing Ju Yi-qie Fa of Tian-Tai Zhiyi. 김정희 - 2010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34 (34):425-444.
    이 글은 지의의 천태삼대부를 중심으로 천태종의 성구설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성구설은 모든 경험현상이 마음의 본성인 불성에 갖추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문자대로 해석하면 불성은 물건을 담는 그릇과 같이 경험현상의 존재근거로서 경험현상보다 근원적인 존재를 가리킬 수 있다. 이는 불성을 자기원인적인 형이상학적 실체로 해석할 여지를 남긴다. 이러한 불성은 모든 존재가 조건에 의존해서 존재한다는 불교의 연기(緣起)와 대립한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에 직면해서 지의의 성구설을 이루는 두 개의 주요 개념인 불성과 ‘구(具)’ 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성구설에서 불성의 의미이다. 지의는 불성을 중생즉불, 중생과 부처가 다르지 않다는 불이(不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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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2
    The Desire for Recognition in Xunzi’s Pilosophies. 김정희 - 2019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9:119-138.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의 삶은 남들의 인정을 받기 위한 투쟁, 즉 '인정투쟁'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정투쟁 이론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는 것이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라는 이론이다. 헤겔이 처음 제시했으며 이후 여러 철학자들에 의해 발전ㆍ대중화되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한 자기 과시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가상의 인정투쟁과 관련해 논의되고 있다. 그렇다면 인정투쟁은 인간의 삶에서 불가피한가? 이러한 인정욕구를 유학에서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공자 이래 모든 유학자의 모토는 ‘입신양명’이다. 높은 관직에 올라 출세를 해서 자신의 이름뿐만 아니라 가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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