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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
    Felix Guattari’s Ecophilosophy: Chaosmose, the Production of Ecological Subjectivity and Eco-Democracy. 박민철 & 최진아 - 2019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27:233-258.
    생태주의는 생태적인 사유와 실천에 이념적 지위를 부여하는 가치관이자 이데올로기이다. 특히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자본주의의 전지구화 속에서 발생한 엄청난 생태계의 위기들은 생태주의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불러왔다. 하지만 생태계 파괴는 자연의 오염과 훼손을 넘어서서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실존적 생활양식의 파괴라는 점에서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위험이 되고 있다. 펠릭스 가타리는 이러한 생태위기의 근본원인을 자본주의로부터 찾는다. 그는 나아가 현대자본주의 사회의 비판을 토대로 생태위기의 극복을 주체의 해방과 연결시킨다. 이와 같은 가타리의 생태학적 기획은 자연-사회-인간이라는 세 가지 생태학적 영역의 변혁을 주도할 새로운 주체성의 생산을 핵심으로 삼는다. 가타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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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6
    The Cultural Movement of Cheondogyo and Postcolonial Modern Planning: Focusing on “Gaebyeok”. 박민철 & 이병태 - 2021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34:33-63.
    1920년대 천도교는 식민지 조선에 허용되었던 다양한 사회문화운동을 펼쳐나갔다. 1920년대 천도교의 주도권을 차지하게 된 청년세대들이 주도한 이른바 ‘문화운동’은 이를 대표한다. 이러한 문화운동은 천도교의 교리를 바탕으로 한 민족운동, 산업과 교육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계몽운동, 동아시아적 변혁의 흐름과 결부된 사회주의 계급운동 내지 변혁운동, 민족주의 차원의 종교적 개혁운동 등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여기서 천도교 문화운동의 독특한 사상사적 의미는 잘 부각되지 않는다. 이때 본 연구는 천도교 문화운동에 전제된 사회진화론과 실력양성론이라는 논리에 주목한다. 이는 천도교 문화운동의 담론들이 식민지 조선의 현실에서 변형되고 굴절되면서 나타내는, 그 고유한 식민지적 특성을 엿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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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0
    The Thesis of Philosophy of History in Colonized Joseon: Focusing on Park Chi-woo’s “Fatalism”. 박민철 - 2021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32:91-118.
    박치우는 식민지 조선의 철학자들이 수행했던 역사에 대한 철학적 사유의 특징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박치우의 역사철학적 사유 내에서 핵심적인 위상을 차지하는 개념을 포착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박치우 역사철학의 변화 양상을 드러내고자 했다. 특히 박치우에게 ‘운명’ 개념은 역사, 사회, 인간을 아우르는 박치우의 철학적 관점 전체를 유기적으로 통합시키고 나아가 그의 이론과 실천을 적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실마리가 된다. 무엇보다 ‘운명’ 개념은 식민지의 구체적인 모순에 대한 주체적인 경험, 식민지 모순의 극복을 자신의 역사적 책무로 자각하는 역사철학적 사유, 나아가 식민극복을 위한 역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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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8
    A Study on the Criticism of Traditional Oriental Ideology in the 1910s and 20s in Hakchigwang -Focusing on the start and development of discourse-. [REVIEW] 박민철 & 도지인 - 2024 - EPOCH AND PHILOSOPHY 35 (1):51-90.
    한반도의 근현대 사상사를 전통과 근대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는 매우 중요하다. 한반도와 서구 제국주의의 급격한 접촉이 만들어낸 역동적인 담론투쟁은 그 자체로 한국근현대철학의 내용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그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식민지 출신의 일본 유학 지식인들의 『學之光』 논설들을 분석했다. 특히 ‘신지식층’으로 불렸던 그들이 수행한 동양전통사상에 대한 자기인식과 평가를 추적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우선 동양전통사상 비판의 출발점으로서 신지식층이 가지고 있었던 민족의 생존이라는 문제인식 및 진화론적 세계인식을 살펴봤다. 여기서 동양전통사상에 대한 인식론적 분화과정이 진행되었음을 드러내는 한편 근대적이면서도 탈식민적 기획들이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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