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논문은『장자』에 나타난 ‘생사관’에 중점을 두고 전개하였다. 장자는 삶과 죽음의 초월을 인간사에서 벌어지는 차별적 요소를 벗어나 우환의식과 요소를 배제하고 생사를 초월하는 방안을 순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차례로 差別的要素경계→ 우환의식과 요소에서 벗어남 → 自我초탈→ 中道(德)→ 생사의 초월로 인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삶과 죽음의 초월로 나타나는데 구체적으로 차별적 요소들은 인간세계에서 대립의 요소이며 이는 삶을 위태롭게 하고 생명의 단축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인간이 有用을 추구하지만 유용이 오히려 禍를 부르며 無用이 福을 준다고 본다. 이는 분별심과 무분별한 욕망의 추구를 벗어난 인식의 전환으로 자아의 우환요소와 우환의식이 배제되고, 외물(外天下, 外物, 外生)에서 벗어나(坐忘, 心齋) 깨달음(朝徹)을 얻고 유한성을 자각(見獨)하며 자아와 시공(古今)을 초탈(吾喪我, 無古今)하여 외형을 떠나고(忘形, 忘己, 忘心) 삶과 죽음도 잃어 버리며 (不死不生) 만물과 조화로운 하나가 된다.(攖寧) 이러한 자아의 초탈은 中道를 지킬 때 德으로 나타나며(保身, 全生, 養親, 盡年) 이는 생사의 초월과 결과로 나타나는데 모든 사물은 변화(物化)하며 대립의 요소와 차별에서 벗어난 상태에서(道樞) 만물이 하나(萬物齊同)라는 인식의 변화가 천명(安命)을 지키며 모든 속박과 억압에서 벗어난 절대자유(無己無名,無功)의 경지(眞人=道와 合一)에 오를 수 있음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