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discovery of the Cartesian Cogito by Husserl’s Phenomenology : A Conscious Subjectivity as a Cogito without God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75:1-3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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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데카르트는 철학이 철저주의의 이념을 구현하는 학문이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결코 의심할 수 없는 진리를 토대로 모든 인식과 학문을 정초하는 제일철학이다. 데카르트는 방법적 회의를 통해 코기토를 모든 인식과 학문의 궁극적 근거인 제일원리로서 정립한다. 이러한 코기토는 사유하는 정신의 자기인식이 지니는 절대적 명증성에 의해 결코 의심할 수 없는 진리이다. 따라서 데카르트의 코기토는 그 자체의 사태로서 직관되는 의식현상이라는 현상학적 특성을 지닌다. 그리고 이러한 코기토는 사유하는 정신의 현존을 확립해준다. 따라서 데카르트의 코기토는 인식 형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궁극적 근거라는 선험적 특성을 지닌다. 그러므로 데카르트의 제일철학은 후설 현상학의 학문적 원천이다. 그런데 데카르트는 코기토의 인식의 객관적 타당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기토 밖에 있는 성실한 신을 끌어들인다. 이에 따라 신이라는 근거에 의존해야만 하는 코기토는 더 이상 무전제성을 지닌 궁극적 근거가 될 수 없다. 즉 코기토는 제일원리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결국 데카르트의 제일철학은 신을 제일 원인으로서 정립한다. 이와 달리 후설 현상학은 코기토의 인식의 객관적 타당성에 대한 문제를 코기토 안에 있는 고유한 능력을 끌어내어 해결한다. 그 능력은 의식과 대상을 불가분적인 상관관계성으로 만드는 지향적 구성의 능력이다. 이러한 능력의 담지자가 후설 현상학에서의 코기토인 선험적 주관성이다. 즉 선험적 주관성은 신뿐만 아니라 어떠한 다른 근거에도 의존하지 않는 무전제성을 지닌 진정한 제일원리로서의 코기토이다. 이렇게 후설 현상학은 제일원리의 자격을 상실한 데카르트의 코기토를 선험적 주관성이라는 코기토로 재발견한다. 그러므로 후설 현상학은 코기토의 상실된 제일원리의 지위를 복원시킨 진정한 제일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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