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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pact History of Jacobi(II): Jacobi and Hegel. 최신한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6:63-88.
    이 논문은 야코비가 헤겔에게 미친 영향을 다루고 그 의미를 평가한다. 청년 헤겔은 야코비를 신랄하게 비판했으나 후기에는 그를 높이 평가한다. 첫째, 헤겔은 야코비의 반성철학을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직접성 개념과 오성 형이상학 비판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이 둘에 토대를 둔 매개적 직접성 개념과 이성 형이상학은 헤겔 철학의 대표 사상이 되었다. 둘째, 야코비와 헤겔은 『스피노자 학설』 ‘부록 VII’을 둘러싸고 가상 논쟁을 벌인다. 원인과 근거의 구별을 주장하는 야코비와 이를 비판하는 헤겔의 관점을 대비시킴으로써 두 철학의 특징을 파악한다. 야코비는 원인과 근거를 구별할 때 사변논리의 전제가 드러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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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
    Impact History of Jacobi (I) - Jacobi and Schleiermacher. 최신한 - 2023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68:221-246.
    이 논문은 야코비의 칸트 비평을 재구성한 다음, 야코비가 슐라이어마허에 끼친 영향을 밝히고 그 파생적 성과가 탈근대성의 뿌리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관점을 피력한다. 칸트와 피히테 사이에 등장한 야코비의 철학은 선험철학에서 초기 낭만주의로 이행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야코비와 슐라이어마허의 타자 담론은 칸트의 주관성 철학과 논쟁하고 주관성의 혁신을 시도한다. 야코비는 타자를 주관성이 내재화할 수 없는 영역으로 간주하고 이를 실재론적으로 정초한다. 타자는 인간의 지식 가운데 들어있는 무제약적 존재와 직접적 존재로서 의식 밖에서 주어진 그 전제이다. 이 전제는 슐라이어마허에게서 전(前)반성적 코기토로 확인된다. 슐라이어마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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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
    Krämer’s Criticism on Philosophical Hermeneutics : Focusing on H. Krämer’s Kritik der Hermeneutik. 최신한 - 2018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20:121-141.
    이 논문은 한스 크래머의 『해석학 비판』을 통해 해석학의 현재적 논의의 단면을 정리하려고 한다. 크래머는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과 해석철학의 반실재론을 비판한다. 그는 가다머의 다르게-이해하기를 반실재론과 상대주의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 해석대상의 실재론적 소여와 진리일치설을 주장한다. 다르게-이해하기는 대상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이전 해석에 대한 이해이므로 실재와 무관한 관념의 유희이다. 크래머는 가다머의 영향사를 비판하고 과거에 영향 받는 현재 대신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획기적 현재를 강조한다. 획기적 현재는 항상 의식적이며 체계적 관점을 대변한다. 체계학은 과거적인 것을 의식적으로 동시적-현재적인 것으로 변형한다. 여기서 영향사 대신 전진적 영향이 등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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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7
    Personality as Individuality: focusing on Jacobi’s Novel Allwill. 최신한 - 2022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39:57-78.
    이 논문은 야코비의 소설 알빌을 중심으로 인격성을 개인성으로 규명하려고 한다. 『알빌』의 편지글은 개인의 위상과 고유성을 강조한다. 『알빌』의 인물들에게 중요한 것은 이성의 추상성보다 생생한 삶이다. 개인의 고유한 시선과 목소리는 경향성을 짓누르는 의무와 도덕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야코비 철학의 핵심이다. 칸트는 감성을 따르는 경향성을 배제하고 보편적 인격성을 주장한다면 야코비는 자연적 인간성을 배제하는 칸트의 보편적 인격성을 비판한다. 야코비는 감정을 정신으로 간주하면서 개인성으로서의 인격성 개념을 천착한다. 개인성이 드러내는 생명은 각자에게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인격성은 비록 유한하나 고유성, 구체성, 특수성을 갖는 실존적 의식으로 규정된다. 야코비의 도덕은 이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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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4
    Transformation of Metaphysics - from Strong Reason to Weak Reason. 최신한 - 2022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36:29-52.
    근대 이후의 형이상학은 주관성 형이상학에서 탈형이상학을 거쳐 상호주관성 형이상학으로 이행한다. 이러한 이행은 형이상학과 탈형이상학의 병존 또는 강한 이성에서 약한 이성으로의 변화로 볼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이행과정을 서술하고 그 타당성을 밝히려고 한다. 칸트의 형이상학은 자연과학을 염두에 두었으나 제한된 이성의 형이상학에 그쳤다. 헤겔의 형이상학은 전체 존재를 파악하는 이성의 체계학으로 발전했으나 개별성과 우연성을 중시하는 반형이상학을 통해 저지되었다. 분화와 해체의 분위기 속에서도 최소한의 합의를 중시하는 상호주관적 관점은 오늘의 형이상학이 도달한 지평이다. 약한 이성은 인간의 유한성을 자각하면서도 세계를 합리적으로 파악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약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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