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21세기 한국인의 시민의식 속에서 전통가치가 차지하는 위상을 파악하여 시민교육의 방향 설정에 기여하는데 있다. 이에 전통적 가치에 관한 인식을 사회발전에의 기여도, 정신문화, 생활문화, 인물 분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전통적 가치가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한 정도에 대해 5점 평균에 3.79점으로 나타나 중간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 정신문화자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서는 충효정신(18.5%), 생명존중 (11.9%), 경로정신(9.6%), 인본정신(8.6%), 상부상조(7.2%), 자비(6.5%), 불굴의 정신(5.9%), 선비정신 (4.5%)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3) 생활문화자산으로는 한글(34.7%), 한식(22.4%), 아리랑(6.6%), 한복(6.0%), 한옥(5.9%), 팔만대장경(5.7%), 태권도(4.7%)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4) 인물로는 세종대왕(21.2%), 이순신(11.8%), 광개토대왕(6.2%), 김구(6.2%), 안중근(5.7%), 신사임당(5.1%), 왕건(3.2%) 등의 순으로 응답율이 높았다. 조사 결과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인 가치들은 21세기 한국인의 시민의식을 지배하는 요인으로 지금도 작동하고 있는 것들이며 시민교육이 강조해나가야 할 대상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