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k Jongseok’s Frame of Longitude and Latitude and Theory of the Four-Seven Emotions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69:445-47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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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논문은 俛宇(郭鍾錫, 1846-1919)의 사단칠정설을 ‘氣의 經緯說’에서 주목하여 조명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면우의 경위설은 ‘理自發’과 ‘性發爲情’을 사단과 칠정에 고루 적용하면서도 四七양자를 구별하는 논리적 장치였다. 그는 이 이론에 입각하여 사단과 칠정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제시하였고 나아가 도덕감정 이론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었다고 이 논문은 주장한다. 이 논문은 먼저 農巖의 경위설에 대한 면우의 비판과 계승을 살펴보고 그 의의를 분석한다. 면우에 따르면, 농암의 이론은 성발위정에 위배될 뿐 아니라 칠정의 도덕적 가능성을 간과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새로운 경위설을 제시하여 그 오류들을 수정하고 사단칠정의 구조를 재정립하였다. 이어서 이 논문은 면우가 四端不中節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과 그 의의를 살펴보고 있다. 면우는 사단의 무오류성을 적극 천명하고 측은지심의 무한 확장을 주장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그가 사단의 완전성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여 達道의 七情을 강조하고 칠정의 도덕적 가능성을 천명한 것을 고찰한다. 그리고 면우의 사단칠정론이 공공의 감정론으로 귀결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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